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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AD)

나는 기획자이다.

by 빛나라셩블리 2024.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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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광고를 전공했다. 

 

더 자세히 얘기하자면,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세부 전공으로 광고º홍보를 전공했다. 광고는 무엇일지 항상 생각해 보지만, 내가 전공한 학문인데도 어려울 때가 많다. 광고는 알리는 것이다.
 누구에게 무얼 알릴 것인가는 기획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무엇을 알리는지는 정해져 있을 순 있다. 하지만, 소구하는 방식은 저마다 다를 수 있다. 한 가지 상품, 예를 들어 핸드폰을 광고해야 한다고 생각해 보자. 핸드폰의 특징을 나열해 본다면, 가벼움, 오래감, 사진기의 기능, 방수기능, 메모리 용량... 등등 다양한 강조 하고 싶은 기능이 있을 테다.
 아니면 요즘은, 삼성, 애플 그 자체로도 능력이 되는 시대가 되었지만 말이다. 그렇다면 기획자는, 그중의 어떤 소구점을 강조할지 포인트를 정해야 한다.

 

소구점의 선정


 그 소구점을 매력적으로 다듬으려면, 우선 내가 제품을 잘 알아야겠지. 그렇게 소구점을 정했다면, 이 기능을 어떤 타이틀로 이쁘게 다듬어서, 어떤 비주얼로 고객들을 설득할 것인가가 다음 단계이다.
 그런데, 말이 쉽지, 기획자에겐 이 부분이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이쁘게, 좋게, 잘 팔리게 해달라는 클라이언트들. 이해는 할 수 있다. 그것이 가장 그들이 원하는 기초적이고 근본적인 요구니까 말이다. 좋은 기획자는 또, 그 상황에서 찰떡같이 알아듣고 효과를 내주는 것이 또 기획자의 역할이고, 센스있는 기획자이다.
 나도 인하우스에 있었을 때는, 정확한 오더보다는 두루뭉술한 내 머릿속에서 원하는 결과물만 제시했던 것 같기도 하다. (반성도 한다) 센스있는 기획자, 나도 되고 싶다. 
예전에 대행사에서 기획자일 때는, 카피를 위해 며칠 밤을 야근할 때도 있었을 정도였으니, 타이틀이 정말 중요한 거 같다. 훅 메시지(hook message), 한 줄로, 한 단어만으로 마음을 끌어들일 수 있는 문구. 우리의 숙명이고 영원한 과제일 것 같다. 고객의 마음을 동하게 하는 카피를 생성하는 것이 어렵지, 디자인은 컨셉만 분명 하다면 요즘에는 '미리 캔버스' '망고보드' 등의 디자인 플랫폼이 많이 있기 때문에 큰돈이 아니더라도, 비교적 쉽게 디자인을 해결할 수는 다. 나도 지금 사용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미리 캔버스'가 가격 대비 만족도가 좋다.  

 

광고기획자란 무엇인가 


광고 기획자에 대해 네이버 cue:에 물어봤는데, 아래와 같이 말하는걸 볼 수 있다. 
광고 기획자는 광고 캠페인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전문가로, 시장 조사를 통해 목표 고객을 분석하고, 광고 메시지를 만들며 어떤 채널에 광고할지 선정하는 일을 한다. 
이들은 광고의 창의적인 컨셉을 개발하고, 광고의 노출에 대한 효과를 분석하여 전략을 세우면서 광고 기획을 최적화시키는 일을 한다. 광고 기획자가 되기 위해선, 대학교에서 전공을 신문방송학, 광고홍보학, 디지털미디어학 등 광고 관련 학과를 졸업하는 것이 유리하며, 광고 기획자는 디자인 프로그램을 기본적으로 다룰 줄 알면 업무에 훨씬 도움이 되기도 한다. 큰 회사는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 이런 식으로 세분된 회사가 있는가 한편, 작은 회사에서는 기획자가 디자인도 할 줄 알아야 하며(위에 말한 디자인 플랫폼 이용해도 괜찮다), 더 나아가서는 온라인 기획자라면 기술적인 업무도 동시에, 능숙할 줄 알면 더욱 좋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PPT 스킬과 포토샵, 일러스트 프로그램과 HTML 보는 법도 알면 좋다. 제안서, 기획서, 디자인을 아주 잘해야 좋은 기획자가 되기 때문이다. 

 

좋은 기획자란? 


아직도 나는 어떻게 해야 좋은 기획자가 되는지 모르겠다. 아니, 난 좋은 기획자가 아닐 수도 있다. 왜냐면 난 아직도 기획할 있는 기회가 별로 없기 때문이다. 여자로서 나이가 들면서, 기획에 대한 트랜드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지기도 하고, 기회가 적어 지는게 분명하다. 아니면 내가 현실타협한 걸 수도 있고 말이다. 아니면 무식한 용기가 부족한 걸 수도 있고.
나의 기획력을 보여주고 싶어서, 일전에는 회사를 만들까도 생각해  보았지만, 용기가 나질 않았다. 나는 무엇을 원하던 사람이었는지, 나는 무엇을 보여주고 싶었던 사람이었는지, 이제는 희미해질 뿐이다. 내가 지금부터 글을 쓰면서 생각해 보려고 한다. 그래서 굳이 내가 직접 글을 쓰고, 내 이야기를 쓰는 이유이다. 이러다 보면 머릿속이, 나의 맘이 용기 있게 정리가 될까? 

기획자의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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