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마케팅 키워드는 무엇인가

나는 사실 마케팅기획자 였었었었던 시절이 있었고, 그래도 가장 잘하는 내 일에 관해 이야기를 하려고 시작하게 되었다. 어느 날 마케팅하시는 유튜버 곽 팀장님 유튜브를 보는데, 정말 뒤통수를 크게 한대 얻어맞은 기분이 들었다. 다른 기술직은 기술을 한번 습득하면 손과 몸에 기술이 익기 때문에 괜찮지만, 마케팅은 브랜드마다 제품, 서비스마다 다 다르고 원리라는 게 없기 때문에 항상 새롭게 연구하고 공부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머리로는 알고 있었다. 그러나 부정하고 있었거나, 나는 현재는 마케팅 필드에 일하는 실무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그저 추세를 공부 하지 않았던 거 같다. 그래서 더더욱 이 블로그를 통해 공부하게 되는 거 같아 꽤 고무적이다. 그래서 그 유튜버의 방송을 보다가 24년 마케팅 추세를 설명해 주는데, 다 before 추세까지만 내가 과거에 국한되어 알고 있고, 경험이 멈춰져 있었던 방식이라 꽤 놀랐다. 그중에서 가장 놀랐던 부분 몇 가지를 설명하려고 한다. 여기 개인적인 블로그에 모 유튜브의 내용을 써도 될는지는 모르겠지만 그에 대한 내 생각으로 풀어서 써보려고 한다. 

현재 마케팅 추세는 마케팅 퍼포먼스에 중점을 뒀던 과거와 다르게, CRM 분야를 더 중요시하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첫 구매가 중요한 사항이 아니라, 재구매를 더 중요시하고자 한다는 말이다. 기존의 고객을 관리하고 재구매, 재방문을 높이기 위해 신경 쓴다는 말이다. 이제는 소비자들은 광고의 면역이 되어 있는 삶을 살고 있고, 좀 더 똑똑한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퍼포먼스 결과 보다는 기존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품질 관리에 더 신경을 쓴다고 볼 수 있다. 나는 종전에, 통신사에서 잠깐 일한 적이 있다. 최근의 일이었는데, 24년의 그 통신사의 모토는 그것이었다. 신규고객 창출이 아니라, 고객과의 질을 높이기 위해 힘쓰자는 것이었다. 만년 2위의 회사에서는 1위의 탈환보다도, 기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 기존 고객에게 새로운 상품을 프로모션 한다던가에 하던, 종전의 모습에서 통화의 품질을 올리고 고객과의 관계를 올리려는 노력을 볼 수 있었다. 내 경험에서 한 번 더 상기 하게 되었다. 

그리고 다음으로 인상 깊었던 항목은 이것이다. 기존의 Sales(product focus)에 포커스를 맞추던 것이, 이제는 고객의 경험이 중시되는 마케팅 방법을 쓰고 있다는 것이다. 고객의 Experience는 어떻게 발현되는 것일까? 아무래도 brand에 focus 한다고 볼 수 있다. 지금 성서동이나 화젯거리인 동네에 보면 브랜드 팝업 스토어, 프랜차이즈 이색 매장이 인기가 많고 SNS에서도 화젯거리이다. 고객에게 브랜드를 체험하게 하고, 상품을 직접 경험하게 하여 새로운 상표 가치를 정립하고자 하는 것이다. 브랜드의 가치를 쉽게 확인 할 수 있고, 특화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화매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나는 기존의 광고 대행사에서 SNS 팀장을 한 적이 있다. 그때야 말고 성장기! 그때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공식 몰은 기본으로 4가지 채널을 운영하던 SNS 성장기가 있었다. 그래서 고객사에서는 한 담당자에게 공식 몰과 SNS 3개 채널을 운영권을 주면서 관리하던 때가 있었다. 나는 지금도 그런 비슷한 일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나의 회사는 대표가 보수적, 옛날 사람이라는 점에서...) 그런데, 현재는 SNS는 꽤 성장이 정체된 상태이고, 너무 많은 채널로 포화가 되었다고 보고 있다. 그래서 이 많은 광고 홍수 속에서 내 브랜드의 검색 최적화 ( SEO)가 중요한 시기가 된 것이다. 검색 최적화에 대해서는 앞단에서 추가로 글을 써놓았다.  

마케팅에는 정말 정답이 없는 것 같다. 그 부분이 가장 어렵고 힘들고, 그 부분이 또한 가장 매력이 있는지도 모른다. 

이제라도 내가 이런 곽 팀장님과 같은 유튜브나 양질의 정보들을 잘 걸러 들으면서 마케팅에 대한 재정립의 시기를 맞아야 할지도 모르겠다.